2007년 7월 12일 목요일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한데 뭉치다


웹 개발자들이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으며 세상에 출현한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을 위해 아이폰데브캠프(iPhoneDevCamp)에서 한데 뭉쳤다.

제공: Miriam Olsson/CNET News.com

지난 주말 샌프란시스코 어도비시스템즈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300여명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참가해 50여 가지에 이르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과 게임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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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데브캠프는 자바스크립트가 주는 보안 위협의 극복, 콘텐츠 최적화를 통한 대역폭 최소화 등의 주제를 다루는 여러 개별 회의로 나누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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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아침(미국시간) 수백명의 인파가 하나의 탁 트인 사무실 공간에 모여 있는 것치고는 너무 조용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이들은 대부분 사파리용 핵(hack)을 만든다든지 하면서 개별적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었다. 오후쯤 되어서야 서로 생소한 사람들끼리 팀을 구성해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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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개발자인 조 휴이트는 ‘틸트(Tilt)’라는 아이폰용 게임을 공동 제작했다. 작은 캐릭터(사진에 이의 원안이 보인다)가 낙하물을 잡는 게임으로 게임 플레이어는 아이폰을 세로에서 가로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휴이트는 아이폰데브캠프에서 코드를 함께 공유하고 작업 팀들의 아이폰용 신규 애플리케이션 작업에 도움을 준 공로로 아이폰을 상으로 받았다. 그는 지난 주 초 아이폰 인터페이스용 핵과 캠프 내외부 개발자들에 의해 사용된 템플릿 코드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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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펜(SitePen)의 제이슨 클라인과 아이폰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웹 기반 채팅 서비스인 헤이산(Heysan)의 파 린드가 채팅 기능을 아이폰에 최적화하기 위해 함께 작업하고 있다. 이들의 우측에는 베테랑 애플 뉴튼 개발자인 루내틱 에섹스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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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피스(gOffice)는 아이폰에서 MS 워드 문서를 생성하고 이를 이메일로 발송하여 저장하는 워드 프로세싱 애플리케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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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데브캠프의 공동주최자인 일명 ‘훨리(Whurely)’로 불리는 윌리엄 헐리(왼쪽)와 이번 캠프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크리스토퍼 앨런이 8일오후 핵-어-손(Hack-a-thon)*을 위한 개별 회합의 장을 열었다. 핵-어-손 행사나 아이폰데브캠프는 그 접근방식이 전반적으로 맥핵(MacHack) 행사와 유사하다. 이는 8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전통 있는 행사이고 앨런은 93년 행사를 주관하기도 했다.

50여 개의 팀이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했고 캠프 커뮤니티 웹사이트에 이를 게시했다.

*핵-어-손(Hack-a-thon): 여기서는 여러 사람이 모여 다채로운 아이폰용 핵을 제작 및 발표하는 행사 정도로 풀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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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팀은 아이폰을 투표 도구로 이용하는 방법을 개발했는데 가령 아이폰을 세로로 기울이면 ‘찬성’을 의미하는 녹색이, 가로로 기울이면 ‘반대’를 의미하는 ‘붉은색’이 나타나는 식이다.

아이폰보트(iPhoneVote)라는 이 애플리케이션은 핵-어-손 프리젠테이션 중 투표를 위해 실제로 사용됐다. 그 밖에 아마존 쇼핑 사이트를 휴대형 디바이스에 최적화시키기, 항공기상 관련 애플리케이션, 뉴스 제공, 야구경기 결과 제공, 아이폰을 아이튠즈 리모컨으로 사용하기, 행사 캘린더 등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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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코드가 모두에게 공유되었으며 이는 8일 핵-어-손 프리젠테이션에서 자세히 다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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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한데 연결해 텍스트, 그림, 색상 등의 스트리밍을 연출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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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오픈소스 디바라 칭해지는 대니스 쿠퍼는 이 같은 캠프 전통을 지지하는 사람이다. 그는 발매 첫날 아이폰을 구매했고 기능이 아직까지는 완벽하진 않지만 아이폰에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다만 EDGE 네트워크 충돌 문제의 해결과 이메일과 텍스트 작성시 키보드를 가로 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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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과 함께 “아이폰”을 외치며 기념촬영하는 모습. @



Miriam Olsson ( CNET 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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